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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역사(12.11), 이건 또 뭔가!

최길시 2021. 10. 12. 08:53
글쓴이 kilshi 2008-12-11 16:22:02, 조회 : 1,056

 

 

오늘의 역사 (12월 11일)

 

[1969년] KAL여객기 피랍

   1969년 12월 11일, 강릉발 서울행 KAL기를 탔다가 북한으로 납북됐던 승객 50명 중 39명이 66일 뒤 풀려 났다.

대한항공 YS-11 여객기가 1969년 12월 11일 북한에 의해 공중피랍됐다. 승객 47명과 승무원 4명 등 51명을 태운 YS-11 쌍발여객기는 이날 낮 12시 25분 강릉비행장을 떠나 서울로 향하던 중 대관령 상공에서 납치돼 오후 1시 18분 원산 근처 선덕비행장에 착륙했다. 1958년 2월 16일 KNA 소속 `창랑호` 납치에 이어 두 번째로 발생한 항공기 납치 사건이었다.

북한은 이 사건을 정치적 흥정대상으로 삼으려다 국제적인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1970년 2월 5일 납북 민간인들을 송환키로 약속했으나 송환 당일 약속을 뒤집기도 했다. 이후 남북이 이 사건처리를 둘러싸고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으로 치닫자 북한은 종전의 태도를 바꿔 결국 납북 66일만인 1970년 2월 14일 탑승자 가운데 승객 39명 만을 판문점을 통해 송환했다.

   귀환한 승객 일부는 15일 오후 3시부터 중앙정보부 강당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고, 이들의 증언으로 납북경위가 상세히 밝혀졌다. 이들의 회견 결과 KAL기 납북 사건은 고정 간첩 조창희의 단독 범행으로 밝혀졌다. 승객으로 가장한 고정간첩 조창희가 이륙후 기장실로 들어가 권총으로 기장 유병하씨 등을 협박했던 것. 또 이들은 피랍 후 함흥을 거쳐 평양으로 이송된 뒤 집단별·개인별로 수용되어 북한측으로부터 정치 세뇌를 받았는데, 이에 비협조적인 승객들은 전기 고문이나 약물 고문을 받았다고 했다.

   이후 북한은 승무원 및 승객 11명의 송환을 거부한 채 지금까지 억류하고 있다. 송환되지 않은 스튜어디스 성경희씨는 2001년 2월, 제3차 이산가족 방북단으로 평양을 방문한 어머니를 만나,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적시게 했다.

 

   이미 고인이 되었지만, 바로 이 때 강상에 근무하던 ‘박승균’선생님도 납북자 중 한 사람이었다. 그 때문이었는가, 같은 연배이면서 유난히 흰머리가 많았고, 늘 말이 없었고, 젊은 나이에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그. 뭘 물을라치면 눈만 껌벅뻠벅하고 빙그레 입가에 미소를 떠올리던 그였었는데, 저 세상에 가선 스스럼없이 말을 하려나!

 

 

  이건 또 뭔가!

   ‘10일 공식 출범한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의 민간 위원 13명 중 뇌물 수수 혐의로 징역형을 받았던 양윤재 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양 전 부시장은 서울시 청계천복원추진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던 2003년 12월 부동산 개발업체로부터 층고제한 해제 청탁과 함께 2억여 원을 받는 등 총 4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5년형을 받았다가 지난 8월 사면복권됐다.’

 

   새 정부라고 달라진 게 없다. 그 놈이 그 놈이다. 초록이 동색이라더니 할 말이 없다. 늘 이러니 어느 세월에 나라가 제대로 될 것을 기대 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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