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명(중복 포함) 가입 회원 여러분께 처음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모두들 안녕하십니까? 회원 관리를 충실히 하지 못한 점 아울러 사과드립니다.”
이 홈페이지를 열게 된 첫째 목적은 ‘한국어교육’, 둘째는 ‘제자 및 지인들과의 소통 창구’, 셋째는 ‘내 남은 삶의 기록’이었습니다. 사실 컴퓨터 지식도, 홈페이지 관리 능력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개설하면서, 필요에 맞추어 배워가며 관리해 갈 생각이었습니다. 세계적으로 ‘한국어교육’ 붐이 일던 때였기 때문에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고, 운영이 힘에 부치면 어쩔까 하는 우려도 했습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한국어교육’ 관련으로 별 호응이 없었고, 가입 회원도 거의가 제자들이거나 교직 동료들이었습니다. 한국어교육 관련 연구나 강의를 계속하고, 자료를 찾아 올리려면 적잖은 노력이 필요한데, 호응도 없는 쪽에 계속 정력을 쏟아부을 형편도 아니어서 이제 그쪽 일은 접을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 신변잡기를 올리는 일과, 게시판 댓글 관리 외에는 거의 관심을 두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어떤 사정으로 admin에 들어가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오늘 현재 가입 회원이 모두 237명인데, 2011년 이후에만 151명이었습니다. 그것도 몇 사람을 제외하곤 대부분 생소한 이름들이고, 특히 외국인(어느 나라 사람인지 알 수 없는 이름들)이 단체로 올라와 있는 것을 보면 ‘한국어교육’ 과 관련된 사람들이라고 생각됩니다. 뒤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흥분을 느낄 정도로 매우 기쁩니다. 그 외국인들에게는 따로 글을 올리겠지만, ‘한국어교육’ 관련으로 회원에 가입하신 분들께는, 희망사항이나 요망사항이 있으면 개의치 말고 ‘질의응답’에 올려주시면 제 능력이 닿는 한 모든 힘을 다해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외, 제자, 동료를 포함한 모든 분들께는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가져 주시고 적극적으로 댓글도 달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주로 나 자신에 관한 얘기가 중심이 되겠지만, 노후의 삶에 대한 작은 지푸라기라도 될 얘기들을 올리게 될 것입니다. 언젠가 분위기가 무르익고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한 자리에 모이는 기회가 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모두들 늘 건강하시고, 하루하루의 삶이 즐겁고 활기차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7월 7일
최 길 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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