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9.이전) 자유게시판

선생님과 피자

최길시 2021. 10. 21. 07:29
글쓴이 kilshi 2011-09-22 07:27:56, 조회 : 881

 

 

아침, 메일통을 들여다보니 얘기 하나가 날아와 있네!

교실 풍경이 연상되고, 옛날 일들이 아련히 떠오르는데...

 

선생님과 피자

 

온종일 수업하고 마지막 시간에 지치고 배고프고 공부도 하기 싫어진 삼순이가 잔꾀를 내어 선생님께 간청을 했다.

"선생님 배고파요. 피자 먹고 싶어요."

그러자 모든 학생들이 호응하며 합창을 했다.

"네, 선생님! 피자 사 주세요!"

그러자 선생님이 대답했다.

"알았다! 그러면 고기나 야채피자 말고 선생님이 좋아하는 피자로 해도 되겠지?“ 하고 되물었다.

학생들은 이구동성 더욱 큰 목소리로 "네!"하고 대답했다.

그러자 선생님은 씨익 웃더니,

"다시 책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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