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kilshi | 2011-08-29 17:02:42, 조회 : 784 |
푸르게 물들이고 싶다
이 민 숙
푸르게 사랑하다
푸르게 우러르다
푸르게 살다 가고 싶다
푸르게
더 푸르게
가슴과 마음과 영혼
푸르게 물들이고 싶다
들판이 눈치 채기 전에
봉오리 굳게 문 나무들이
힐긋거리며 보기 전에
재빨린 뛰어 들고 싶은
심원의 푸름을 꿈꾸는 여름날
푸르게 조용히 흔들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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