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kilshi | 2010-10-21 17:40:25, 조회 : 1,058 |
누나랑 결혼할래
초등학교 1학년인 늦둥이 동생이 있었는데 대학생 누나가 엄마보다 더 잘 돌봐주고 이뻐해 주었다.
누나가 너무나 좋은 그 아이는 늘 누나랑 결혼한다고 말하고 다녔다. 평소엔 이쁘게 봐주다가 누나의 심리가 불편한 어느 날 누나가 심드렁하게 말했다.
"얘~ 가족끼리는 결혼할 수 없어."
그러자 늦둥이 동생이 씨익 웃으며 하는 말
"아냐~누난 대학생이 그런 것도 몰라? 이모는 이모부랑 결혼했고 고모는 고모부랑 결혼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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