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kilshi [홈페이지] | 2021-04-02 09:53:31, 조회 : 328 |
답답했던 마음이 한순간이나마 위로를 받는다.
코로나와 그보다 더 터져오르는 정치판의 *판들.
거짓과 위선과 저질과 비방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것들... 6.25. 인공시절 빨갱이들 하던 짓과 어찌도 그리 닮았는지?
그 어린 시절에도 저건 아닌데... 하던 그 꼬라지들을, 이 살기좋아진 시대에, 코로나로 힘든 이 때에 맞닥뜨려 또 속을 끓여야 하다니...
그렇게 오래 살았어도 이렇게 활짝 핀 경포 벚꽃길은 처음이었다. 통학하며 바라보던 그 황량했던 벌판이...
그것도 40여년 전 강릉상고 시절 학생들과 심었던 벚나무들이 고목으로 주름진 연륜을 덮고 섰는데...
참 좋은 4월이었다. 만우절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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