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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열탕 속에서도(7탄)

최길시 2021. 10. 29. 09:51
글쓴이 kilshi [홈페이지] 2018-07-30 08:23:21, 조회 : 673

 

 

찐다.
예년에 없이 7월 중순부터 이 땅을 달구기 시작했다. 무엇 때문에...
내 생애
가장 뜨거웠던 기억은,
6.25의 1950년 여름과
논산 육군제2훈련소의 1964년 여름이었었는데,
이 2018년의 여름은 무엇 때문에?
날마다 해뜨기 전, 해지고 난 다음 씨름하는 집앞 잔디밭 때문일까?
정리 안되어 끓고 있는 이 마음 때문일까?
이 열탕 속에서도 저들은 입다물고 웃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