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권의 부로커듣
글쓴이 | kilshi | 2008-12-10 14:49:25, 조회 : 777 |
요즘 신문과 방송에 ‘박연차’, ‘노건평’, ‘정대근’의 이름이 하루도 빠지는 날이 없다. 들을 때마다 울화통이 터진다. 서민들은 하루하루 열심히 일해도 먹고 살기도 어려운데, 몇 십억 몇 백억이 애 이름인가! 정권에 기댄 권력의 비리(非理)와 부정(不正)과 부조리는 언제까지 계속되려는가? 대통령이었던 인간은 책임을 느껴야 할 터인데도 ‘동생의 도리’나 앞세우고 있고……. 정권이 바뀌었다 하면 한 번도 그냥 넘어가는 일이 없으니, 국민들도 이젠 으레 그렇거니 한다. 과거 어둡던 시대에 들끓던 탐관오리와 토호들의 부패가 이 밝은 시대에도 계속되는 건 한 마디로 처벌이 솜방망이기 때문이다.
법을 만드는 놈들은 무얼 하고 있는가? 저들도 걸리면 빠져나가려고 일부러 엉성하게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닌가! 부정과 비리가 발견되면, 그 때 거래된 돈은 말할 것도 없이 재산을 무조건 모두 압수하여 국고에 들이고, 해당되는 놈들은 가중 처벌하여 모두 수십 년 씩 징역을 살게 하면 어느 누가 다시는 그런 짓하겠는가!
요즘 보면, 감옥에 들어갔더라도 정권이 바뀌면 빠져나오고, 무슨 특사니 무슨 감형이니 하고 며칠이 지나지 않아 모두 빠져 나오니, 이런 더러운 꼴들이 수백 년 지나도 여전히 계속될 수밖에. 선진국 사람들이 들으면 참 한심하게 느낄 일이다. 참 답답하다.
어제(12.9)는 372년 전 병자호란이 일어났고, 40년 전(1968년)에는 평창 속사리에서 이승복이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말에 무장공비에게 입이 찢겨 죽은 날이다.
오늘(12.10)은 1901년 제1회 노벨상 시상식이 있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