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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워하라' -에드워드 피츠제럴드-(1월의 마지막 날)

최길시 2021. 10. 8. 13:34
글쓴이 kilshi 2008-01-31 17:52:39, 조회 : 821

 

 

2008년 1월도 다 가는 마지막 날!

이명박 새 정부의 탄생이 여전히 진통을 계속하고 있다. 정부 조직 개편, 영어교육과 대입 개혁으로 나라 안의 모두가 자기의 손익 계산으로 들끓고 있다. 그 뿐인가! 미국의 경제 불안으로 인한 세계의 증시가 연일 폭락을 멈추지 않고 있고, 어제 우리 증시는 코스피 1600도 무너져 버려 투자자들이 마음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세상의 어수선함은 아랑곳없이 한결같이 날은 새고 지고 또 새고 져, 즐겁고 신나야 하는 구정은 하루하루 다가오는데…….

 

 

즐거워하라

 

Waste not your Hour, nor in vain pursuit

Of This and That endeavour and dispute;

Better be jocund with the fruitful Grape

Than sadden after none, or bitter, Fruit.

(Edward Fitzgerald, "The Rubaiyat of Omar Khayyam")

 

이런 노력, 저런 논쟁, 시간을 낭비 말라.

부질없는 추구야 허망하기 짝이 없다.

쓴 맛 나는 열매 먹고 슬픔 참느니

잘 익은 포도주로 즐거워하라.

(피츠제럴드, “루바이야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