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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감상(37) '나라가'
최길시
2021. 10. 1. 07:35
글쓴이 | kilshi | 2006-05-18 10:15:01, 조회 : 1,516 |
작금의 나라꼴을 보면서 참 한심하고 걱정스럽다는 생각을 합니다.
6.25 전쟁과 50여년의 분단으로 엄청난 댓가를 치르며 충분이 경험했고, 세계적으로도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좌우 이념의 우열이 판정이 난 지금, 또 다시 그런 세력들이 준동(蠢動)하여 안정을 뒤엎고 혼란스러우니 말입니다. 민주를 가식한 투쟁은 척결되어야 합니다.
곧 선거가 있는데 개인적 친소(親疎)를 떠나, 먼저 도덕성과 양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 이 사회를 편향되지 않게 바르게 이끌어 갈 수 있는 사람을 뽑도록 합시다.
나라가
Equality of two domestic powers
Breed scrupulous faction.
(Antony and Cleopatra 1.3.47-48)
나라가 두 세력으로 갈라져 팽팽히 맞서면
사소한 일에도 물고 뜯는 파벌들이 우후죽순 생겨난다.
(『앤토니와 클레오파트라』1막3장 47-48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