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9.이전) 자유게시판

'내가 공부하는 이유' -사이토 다카시-

최길시 2021. 10. 27. 15:00
글쓴이 kilshi [홈페이지] 2014-12-16 11:28:20, 조회 : 792

 

 

-똑같은 실패를 겪어도 공부하는 사람과 공부하지 않는 사람의 미래는 완전히 다르다. 그러니 하루하루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면 공부를 멈추지 마라.

 

-그 어떤 순간에도 후회없는 삶을 사는 방법은 오직 공부 뿐이다.

 

-공부는 자신의 내면에 나무를 한 그루 심는 것과 같다. 내면에 다양한 나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인생... 그 인생은 죽는 마지막 날까지 헛되지 않을 것이다.

 

-공부는 마치 나무의 나이테처럼 내 안에 각인되어 필요할 때 전혀 새로운 형태로 다시 나타나 뜻박의 성과를 가져다 준다.

 

뒤돌아보는 세월이 꿈같이 허무하기만 한데, 그나마 작은 위안으로 남아있는 건, 직장생활의 틈새의 시간들을 허송하지 않고, 내 공부하는 데 집요하고 치열하게 이용해 올 수 있었던 것을 다행하게 생각한다.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이 무료한 후회로움을 어떻게 감당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그때 나는, 공부하는 어려움과 심리상태와 요령을 스스로 체험으로 터득하며 나를 채찍해 갔는데, 그것이 또한 내 자식들과 가르치는 학생들을 지독하게 다그치고 강제할 수 있었던 바탕이요 수단이 되었었다. 그래서 이 책에 대한 실감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된다. 그때에 이런 책을 만났거나 어느 누구에게라도 충고를 들을 수 있었다면 내 인생은 좀더 달라졌을 것을…….

 

-처음에는 공부를 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이 비슷해 보이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그 차이는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커진다. 어떤 사람이든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나는 앞으로 배울 것이 더 많은 사람이다'라는 마음가짐을 잊지마라. 더구나 요즘처럼 눈깜짝할 새에 세상이 달라지고 발전하고 있음에랴!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잊고 살기 때문에 반복해서 같은 실수를 하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하는 것이다.

 

-새상에 똑같이 반복되는 일이란 없다. 그런데 고등학교 때의 시각, 가치관을 가지고 평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있다. 사회가 발전하는 속도에 따라 우리의 생각과 행동도 달라져야 한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의 발전을 위해서이든, 관심이 가는 전혀 새로운 분야를 들여다보는 공부는 삶의 의욕의 불러일으켜 줄 것이다. 절대 지금에 안주하지 마라.

 

-공부는 자신의 내면에 나무를 한 그루 심는 것과 같다. 어떤 학자가 쓴 책을 읽고 그 안에 담긴 지식과 세계관을 공부하면 나의 내면에 그 학자의 나무가 옮겨 심어진다. 적극적으로 다양한 공부를 한 사람이면 나무의 종류도 각양각색일 것이고 숲의 면적도 넓을 것이다.

 

-공부는 사람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도구다. '공부하는 삶'을 살게 되면 자연스럽게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아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므로 내일 죽는다 해도 후회없는 인생을 사는 가장 좋은 방법은 꾸준히 공부를 하는 것이다.

 

*공부하는 삶이 내게 가르쳐 준 것들 --- 인생을 이끌어줄 '나만의 책'을 찾아라

 

-당신도 내 인생의 책이라고 할 만한 책 한 권이 있는가? 아니면 쉬지 않고 공부하며 내 인생의 이정표를 확인하고 있는가? 인생의 정답이란 없을지도 모르다. 그렇지만 적어도 지금 내가 가는 길이 어떤 길인지, 앞으로 어떤 길로 가야 할지 알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춭추전국 시대 말의 '사광'이 진왕 진평공에게 한 말 "소년이 배우는 것은 해 뜰 때의 별빛과 같고, 장년에 배우는 것은 한낮의 햇빛과 같으며, 노년에 배움은 촛불의 밝음과 같다" 과거에 내가 공부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 내 모습이 어땠을까? 아마 지금의 모습과는 많이 달랐을 것이다. 앞으로 내가 공부할 날도 많이 남아 있으니 공부를 계속한다면 미래의 내 모습도 지금과는 많이 달라질 것이다. 이렇게 공부가 인생의 축이 된다면 그 인생은 죽는 마지막 날까지 헛되지 않을 것이다.

 

-공부로 당신의 일생이 어떻게 바뀐다는 보장도 없거니와 어떻게 바뀔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어떤 방향으로든, 어떤 모습이로든 변화한다는 것이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위험하다. 당신은 생각하며 살고 있는가? "삶에서 사유란 하지 않아도 상관없는 권리가 아니라 반드시 수행해야 할 의무다" -한나 아렌트(철학자)-

 

-평생 공부하게 하는 습관의 힘 --자발적으로 되지 않을 때는 규칙을 만들어라.--쉽고 매일 할 수 있는 규칙이 좋은 규칙이다. --일주일에 적어도 한두 번은 도서관에 가라. 도서관이 어려우면 서점에 가라. 

 

내가 요즘 꾸준히 책을 손에 들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가까이에(걸어서 5분 거리) 시립도서관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것저것 하다가 시간이 남아 심심해지거나, 문득 뇌리에 스쳐가는 무엇이 있거나, 신문에 흥미를 일으키는 책이 올라오면, 도서관 사이트에 들어가 십중팔구 찾을 수 있었다. 만일 없으면 용인시의 다른 도서관에 대차를 신청할 수 있고(일본에 있을 때-90년대- 작은 구립도서관에서도 일본 전국 모든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는 도서나 연구논문을 확인할 수 있고, 어느 대학도서관이든 심지어는 국회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라도 대출 신청하면 누가 대출해 가지 않은 이상 3,4일이면 받아볼 수 있도록 직원이 절차를 취해 주었는데, 일하면서 틈틈이 공부하고 연구해야 했던 나에게 그 도서관들은 내 학위과정에서 거의 은인 수준이었다. 우린 아직 거기까진 가지 못한 것 같지만), 어느 도서관에도 없거나 신간도서의 경우엔 ‘희망도서’를 신청해 놓으면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하지만(길어 한 달쯤) 새로 구입하여 선착순으로 대출해 주기 때문에 쏠쏠한 재미가 있다. 어떤 때는 할력과 가벼운 흥분을 느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