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년이 가고 저년이 옵니다.
글쓴이 | kilshi [홈페이지] | 2013-12-30 07:06:52, 조회 : 1,224 |
“이년이 가고 저년이 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이년을 깨끗이 잊고, 희망찬 저년을 맞이합시다“(이하 생략)
-1980년 오사카, 우리말 갓 배운 어느 재일교포의 망년사에서-
2014년 새해가 밝아옵니다. 지난 해 말 북한이 장성택의 처형으로 불안불안합니다. 이 한반도에 다시 무슨 일이 없기를 간절히 간절히 바랍니다. 김일성이 6.25를 일으켜 한반도 전체가 나락으로 떨어졌듯, 김정은의 어느 순간 망동으로 우리 모두 그간에 만들어온 행복이 일순에 무너져내릴 수도 있습니다. 민주주의, 인권이라는 것도 나라가 안정되고 배불리 먹고 살 수 있은 후에라야 주장할 수 있는 일이지. 전쟁 하에서 기아에 허덕이면서는 꿈같은 얘기지요. 지금 종북파, 민주당 좌파들이 민주 운운하는데, 빨갱이들이거나 세상모르는 철부지들이 하는 소리들이지요. 전쟁, 공산당을 겪어본 노년세대들이 그렇게 알려주고 설득해도 막무가내는 젊은이들이 참 답답하기만 합니다.
지금 이 행복이 계속 유지되려면, 먼저 나라가 안정되고 경제가 활발히 돌아가야 하는 것이고, 다음으론 자신이 건강해야 하는 것이고, 그 다음으로 가정이 편안하고 화목해야 하는 것 것입니다. 두 번 다시 피비린내나는 전쟁이 있어선 안 될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이 민주·자본주의 체제를 굳건히 지켜가야 할 것입니다. 공산화를 꿈꾸며 준동하는 간첩들과 세상모르고 까불어대는 철부지 좌파들을 몰아낸 후에라야 생애의 소중한 시간이니, 뜻하는 바 성취라느니 하는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새해를 모두 잘 지켜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