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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의 6월18일과 19일의 1박2일

최길시 2021. 10. 20. 08:49
글쓴이 정규완 2011-06-21 18:19:38, 조회 : 903

 

 

강릉에서도 주문진에서
130여명의 친구들과 1박2일을 했습니다.
이름하여 고등학교 졸업 30주년 기념식을 했지요!
가기 전날은 저번에 선생님을 뵈러 갈때 처럼
간만에 친구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설레고 이런저런 생각에 잠을 잘 못이루었지요!
상래,시걸(배한기),현구등 강릉에 거주 하는 친구들은 각각 임무를 맡아서
준비하고 진행하는라고 무척 애를 쓰는 것이 안쓰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참 그렇더라고요!
이번 행사는 순수 우리친구들만의 행사로
안목항에서 여객선 타고 정동진까지 빙 한번 돌아오고
주문진으로 옮겨 풋살,족구등을 하고
저녁식사 간단히 하고는 기념식을 했는데
20주년 처럼 은사님 초청이나 이벤트는 없고
1학년시절 반별로 대표가 나와 노래부르고 춤추고 하면서 33년전으로 돌아가봤지요!
저도 4반 대표로 나가서 토요일은 밤이 좋아를 열창했어요!
그후엔 야외로 나가 가든 파티를 밤이 새도록은 아니고 2~3시까지 한 것 같아요!
다음날엔 초당으로 이동하여 순두부 먹고 축구등 체육행사를 했는데
토요일 경기 부터 백군은 1~5반까지[일명 본관팀] 청군은 6~10반까지로 나누어서
혼란스러운 2학년,3학년의 반을 제껴 버렸어요!
다시 못올 시간 다시 없는 행사지만
620여명 졸업생에 약 21%인 130여명 정도 참석 했어요!
제가 생각해 보건데
첫번째 이유는 이미 현직을 떠나 백수생활하는 친구들 자존심에 안오고
두번째 이유는토요일 일요일에도 일을 해야 하는 업무로,가정적 사유로 못오고
세번째는 너무 잘나서 안오고 뭐 그런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옛 2학년6반 명단을 가져 가서 일일이 사진 찍어서 졸업사진을 함께 올료
과거와 현재 모습을 비교 해서 올리려 했으나 참석자도 별로 없고 행사로 정신도 없고 해서
몇명 찍다 말았는데 ...
좀 더 많은 친구가 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