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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선생님깨서 몇일전에 말씀하신 젊음 즉 청춘 시기를 시로 표현한 글귀를...

최길시 2021. 10. 18. 10:48
글쓴이 정규완 2011-02-25 23:07:49, 조회 : 1,407

 

 

청 춘

사무엘 울만


청춘이란 인생의 어느 기간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마음의 양상을 말한다.
늠름한 의지,풍부한 상상력,불타는 정열을 말한다.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를 향하는 마음을 떨쳐버리는 모험심을 의미한다.
때로는 이십세의 청년보다 육십세의 사람에게 청춘이 있다.
햇수를 거듭하는 것 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이상을 잊어버릴 때 비로서 늙는다.
세월은 피부에 주름살을 더하지만
정열을 잃으면 마음이 시는다.
고뇌와 공포와 실망으로
기력은 땅에 떨어지고 정신은 흩어진다.

사람은 신념과 더불어 젊어지고 의혹과 함께 늙어간다.
확신과 더불어 젊어지고 공포와 함께 늙어간다.
희망과 더불어 젊어지고 실망과 함께 늙어간다.

육십세던 십육세던 사람의 가슴속에는 경이함에 이끌리는 마음
어린이와 같은 미지의 탐구심
인생에의 흥미와 환희가 있다.

그대에게도 나에게도
보인지 않는 수신기가 마음속에 있다.
자연으로부터 사람으로 부터 스리고 신으로 부터
아름다움과 희망과 기쁨과 용기
그리고 힘의 영감을 받아 들이는 한
그대는 젊은 것이다.

영감이 끊어지고
정신이 육신의 백설에 덮혀
비탈의 얼음덩이로 널려져 있다면
이십세라 할지라도 그대는 늙은 것이다.
머리를 높이들고
희망의 파도 위에 올라 있는 한
팔십세라 할지라도
그대는 청춘으로 끝날 수 있다.